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KBS 김인규 사장이 취임 당시한 6대 약속이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고 22일 지적했다.
김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약속은 ▲대대적인 탕평인사(직종간 갈등 해소) ▲수신료 현실화 ▲무료 지상파 디지털TV 플랫폼 구축(K-VIEW)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 전력 ▲공정보도의 노력과 함께 KBS 9시뉴스를 비롯한 뉴스 개혁 ▲정치권력 자본권력으로부터 KBS를 지키겠다 등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대대적인 징계로 징계언론인 숫자가 133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제1야당 대표실 도청사건으로 수신료 인상 역시 실패했다. 아울러 제주도에서 실험방송한 K-view가 유료방송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향후 정책 결정과정에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 역시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공정보도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전 의원은 “누가보더라도 김인규 사장은 본인이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단 한가지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도리어 퇴행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