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2일 정부출연기관의 해외출장이 잦을 뿐만 아니라 수백억원의 혈세를 펑펑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에게 “지난 5년동안 통일연구원이 해외출장으로 총 586회에 20억7천5백만 원을 지출직원 1인당 11.5회이고 김 원장이 올해만 5번의 해외출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통일연구원은 직원 51명, 연구직 37명에 불과하다.
또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박진근 이사장에게는 소속 연기구관 해외출장 내역이 5년간 총 9,654건에 420억 원 이상인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 발달과 정보공개로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자료확보가 가능하다”면서 “해외출장 문제는 수년 전에 감사원이 지적했으나 시정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