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신규결핵환자가 2001년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대한결핵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이상 노인의 결핵 신규발병자가 2001년 6,547명에서 2011년 11,859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전체 결핵 사망자 2,364명중 1,766명(74.7%)으로 사망자의 수가 다른 연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노년층의 결핵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망가능성이 높은 연령층의 환자가 늘었다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결핵유병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발병시 사망확률이 높은 노년층의 결핵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사업 실시 등 국가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