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가 10명 중 4명은 미취학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다문화 가족 자녀는 188% 증가했다. 하지만 취학률은 96.1%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8,547명에서 2012년 168,583명으로 급증했다. 중도입국자녀 역시 278% 급증, 2008년 1,780명에서 2012년 6,714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경기도가 42,365명 25%, 서울시 26,008명 15.4%, 경상남도 12,762명 7.6% 순이다. 연령별로는 6세 미만 95,745명, 만6세~17세 70,225명이다.
문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2012년 취학률은 66.86%로, 우리나라 전체 취학률 99.6%의 2/3 수준이다.
2009년 55.37%, 2010년 63.72%, 2011년 61.11%, 2012년 66.86%, 2009년부터 2012년까지 6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취학률은 78.22%, 중학교 취학률은 56.32%, 고등학교의 취학률은 35.33%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55.69%, 인천 57.45%, 대전 57.82%, 대구 61.43%, 서울 62.59% 순으로 낮았다.
인 의원은 “고등학교 학령기 자녀의 정규교육 방치는 사회부적응으로 연결되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문화가족의 취약한 생활여건 등이 자녀의 교육 및 취업기회 제한으로 연결되어 경제적 빈곤의 대물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