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무원 성범죄 징계 중 경찰이 절반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07~‘11) 부처별 공무원 성범죄 관련 징계현황’ 분석결과, 성범죄(성매매, 성폭력, 성희롱 등)와 관련하여 징계처분 받은 국가공무원 中 경찰이 절반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중 성범죄 관련하여 징계처분 받은 건수는 총 164건인데, 이 중 경찰이 79건에 달해 48.17%를 차지했다.
백 의원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의성범죄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경찰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기강을 바로 잡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