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건강진단을 위하여 날숨을 이용한 차세대 의료진단 기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호흡분석을 이용한 전 국민 건강진단 토론회’가 국회 설훈 의원실(부천 원미을) 주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지식경제부 후원으로 2012년 10월 29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토론회 주제는 ‘의료혁명, 대한민국으로부터: 날숨을 이용한 국민건강 진단 및 암의 조기 발견’으로, 박종호 원자력의학원 박사와 박태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남좌민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신형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안명주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홍승훈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김경미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 의료기기 담당 사무관이 참여하여 날숨을 이용한 건강진단기법 개발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인 박종호 원자력의학원 박사, 박태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일부 부유층과는 달리 대부분의 국민들은 매년 고액의 건강검진으로 암 질환에 대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상황임을 지적하며, 보편적 복지 실현의 한 방안으로서 날숨을 이용한 전 국민 건강진단 및 암의 조기 진단방법의 개발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설 의원은 “호흡분석을 이용한 건강진단 및 암 조기 진단기법 연구는 소수 특정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개발, 의료 로봇 개발 및 줄기세포 연구와는 달리 전 국민은 물론 전 인류를 대상으로 실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히며 “이 분야의 집중적인 연구와 동종업계에서의 선점은 향후 세계 의료 시장의 선도적 자리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되므로 “국가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대목”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