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공보단장은 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교수의 발언으로 미뤄봤을 때 여성대통령을 거부하는 문·안 후보 진영은 수구세력이고 쇄신대상”이라며 “황 교수 발언의 원인을 제공한 문·안 두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안 후보 진영의 핵심인사들은 여성대통령을 비판하면서 황 교수와 유사한 발언을 해 왔다”면서 “TV에 나와 시사해설을 하는 황 교수는 그런 정치권의 흐름을 틀림없이 봤을 것이고 그런 분위기를 고스란히 받아 극언을 쏟아낸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전지명 공보전략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생식기만 여성이라는 황 교수의 발언에 대해 “변강쇠타령에나 나올 법한 성적발언이라 교수라는 신분 자체가 극히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또한 “여성생식기를 운운하는 저질 언사를 보면 그의 정신분석감정이 구급차 콜 수준으로 시급해 보인다”면서 “생식기 발언 논법에 대입하면 결혼하지 않은 모든 남성은 ‘남자도 아니다’라는 그물망에 걸려들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결혼하지 않은 남녀 불문하고 와글와글하고 있다”면서 “황 교수는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