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6일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신안산선 예산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김동연 차관은 “기재부는 민자사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1998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해 벌써 15년이 지나 이제 설계가 끝나고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더라도 용지보상비와 노반공사비 등은 재정을 투입해서 하는 것이므로 내년도 정부예산에 300억을 반영해서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차관은 민자사업에도 일부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다만 철도예산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김영환 의원은 "신안산선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예산이 수립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난 5일부터 국회 예결위원으로 새로 보임되어 예결위 차원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