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을 동결시키고 이 금액만큼 청소용역업체 직원 처우개선 예산으로 전용하도록 예산안을 변경시키는데 앞장섰다.
윤 의원을 비롯한 국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6일 국회사무처 소관 예산안 심사를 통해 국회사무처의 2013년 예산 심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회사무처에서 상정한 국회의원 수당 2% 인상안에 대해 윤관석의원을 비롯한 소위위원들은 최근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세비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인상안을 재검토하고 세비동결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세비동결로 인해 발생하는 예산은 청소용역업체 직원의 처우개선 예산으로 필요한 증액분 17억원(월 133만원 기준)으로 전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국회사무처 예산안 심사내용은 6일 여야의원 합의로 예결소위에서 의결되었으며 앞으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