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9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치평론가 신율 교수와의 대담을 엮은 ‘국민 먼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신율이 묻고 김진표가 답하는 민주당 집권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저서 ‘국민 먼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 경제민주화, 교육개혁, 권력구조 개편, 보편적 복지 등에 대한 자신의 평소 소신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이 책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정형화된 패턴처럼 임기말 불행을 겪는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분권화된 권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이 책에 담긴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영상으로 본 우리 대통령’이라는 내용으로 묶어 상영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 책 내용 소개는 정치평론가 신율 교수가 맡고, 한겨레 성한용 정치부 선임기자가 토론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리더십과 관련, “제왕적이고 독선적인 권위주의 리더십이 아니라, 늘 대화하고 조율하며 배려하는 컨덕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