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1일 가계부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다중채무자의 이자부담을 현재 30%에서 7%로 낮추는 방안, 생계형 대출의 경우 원리금 상환시기를 늦추고 이자를 절반으로 낮추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 ‘가계부채 지원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신용불량자의 일자리 창출에 쓰는 방안과 신용회복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이날 당사 8층 제2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화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