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남은 12일 대선 세 후보의 경쟁도 치열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안보를 강조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국정운영 능력 부각에 힘썼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부산을 방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한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 축사에서 “안보 문제로 시행착오를 하기에는 우리 여건이 너무도 냉혹하다”면서 안보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튼튼한 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한 냉철한 인식, 적극적 신뢰구축 등을 통해 진정한 평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안보 리더십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은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가오는 위기를 예측하는 통찰력과 효과적 위기 관리 능력, 국가를 지키는 결단력과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 등이 안보 리더십의 핵심 요인”이라고 규정했다.
문 후보는 이날 새해 예산과 입법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복지 확대와 경제 미눚화 관련 예산을 새해 예산에 재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반문, 이틀째 부산 표심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어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후엔 부산대학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고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