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이하 문화복지사 토론회)’가 22일 각계 인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문화복지사 토론회’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원혜영 의원, 신학용 교과위원장, 유승희 의원이 참석해 문화복지 제도 확대와 문화복지사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최광식 장관은 “양적 성장을 넘어 삶의 질을 강조해야 할 시대에 발맞춰 토론회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혜영 전 대표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든 경험으로 볼 때 매우 훌륭한 정책으로 사료된다”며 “지금 (내가)문재인 후보의 문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데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을 공약화 할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통합당 노웅래, 도종환, 문병호, 배재정, 박남춘, 이언주, 최민희, 최동익, 한정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의 열기를 더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관석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연간 1200억원에 달하는 문화복지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문화강국을 만들어 갈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세훈 상명대학교 교수는 교육 방식과 배치 방법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지역 문화가 발전하고 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사 제도의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과 향후 추진계획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춘아 대표, 차재근 실장, 이현식 본부장, 용호성 과장 등은 양적 성장의 시대에서 문화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제도가 문화복지사임을 강조하며 동 제도 도입의 구체적 필요성과 시범 사업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토론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윤관석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당시 문화복지사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후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문화복지사 제도를 법적으로 안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