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운동을 미루고 눈치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부평갑지역위원회(위원장 문병호 의원)는 5일 오전부터 폭설이 쏟아지자, 새벽부터 벌이던 선거운동을 잠시 미루고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제설작업에는 문 의원의 보좌진과 선거운동원들이 동참했다. 문 의원실의 이경호 보좌관은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교통이 혼잡해져, 눈치우기에 나섰다”며 “물론 선거운동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참된 역할이기 때문에 눈치우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부평갑지역의 문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1시간 가량 제설작업 후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