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6일 국회의원 정수 여야 합의 축소를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쇄신 실천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가 제안한 내용은 ▲민주통합당의 의원 세비 30% 삭감안과 새누리당의 무노동 무임금 관련 법안 동시 처리 ▲여야 후보 간 이견 없는 정치쇄신안 대선 전 처리 ▲국회 정치쇄신특위 설치 및 상설화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을 꼽았다.
국회의원 정수 축소에 대해 “국회의원 정수를 여야 합의로 합리적 수준으로 감축할 것도 제안한다”며 “과거에도 우리 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을 찬성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대선 전에 할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약속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도 예산안 역시 정치쇄신법안과 함께 대선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