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대선이 6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남은 기간 대선에 올인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반면 민주통합당은 청년층의 투표율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민주통합당이 혹여 네거티브 공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네거티브 공세로 ‘아이패드 커닝’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신천지’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네거티브 공세 차단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찰·인권유린·기자폭행 등 선거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첫회의를 열어 불법사찰의 불법성 등에 대해 공세를 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위기다. 이제 역전을 위해서는 청년층의 투표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가 직접 나서서 투표율 77%를 넘으면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내건 것도 청년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면서 민주통합당은 혹시 모를 정부와 여당의 공작정치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제기된 국정원 여직원의 비방 댓글 의혹은 정부와 여당의 공작정치라고 판단, 이에 대한 공세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