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의원은 “LH가 좀 더 청라와 영종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해소에 노력해 줄 것”과 “공사 발주 시 인천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LH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LH가 생활쓰레기를 지하 관로로 자동집하시켜 처리하는 크린넷 시스템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도시를 만드는 것은 좋으나, 향후 관리 운영비에 연간 수 백 억 원이 소요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시설물을 인수하게 되는 인천시에 큰 재정압박이 가해 질 수 있으므로, 관리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LH가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쓰레기가 매립된 지역에서 지금도 침출수가 나오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꼼꼼히 신경 써서 사업을 진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현재대로라면 청라IC ~ 서울 간 통행료가 3,800원 정도 예상되는데, 청라지역 입주민의 입장에서는 통행료가 3,000원이 넘으면 실제로 이용하기가 어렵게 된다’며, 통행료 인하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문 의원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병호 의원은 “청라IC-서울 간 통행료 책정 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충분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3연륙교와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국토부 그리고 LH간의 제3연육교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를 통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제3연륙교 착공 지연에 책임이 있는 LH도 좀 더 강력한 요구 메시지를 관계기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