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여야 의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공식건의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군현 의원과 민주통합당 강사인 우윤근 의원은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 개헌특위 구성을 건의했다.
건의서에는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헌법 개정을 위한 국회특별위원회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한 “무엇보다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여야의 갈등과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정치개혁의 시작은 이 구조를 과감히 혁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선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작업을 하지 않으면 '정략적 개헌'이라는 오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야말로 정파 이해관계를 초월해 개헌 작업을 추진할 적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