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이르는 벨트를 중심으로 한 27개 선도기업들과 연구기관 등이 지역의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과 창조경제의 걸림돌 제거를 위해 직접 나섰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이 지역 27개 리딩기업의 매출이 33조 7천억 원에 이르고, 주변에 15개 대학교 그리고 전자부품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을 비롯해 성남하이테크단지, 죽전디지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에 많은 기업이 있지만 이들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 못한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K밸리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K밸리포럼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밸리포럼은 6월 중순 정식 출범을 앞두고 7일(화) 오후 4시 30분 솔리드스페이스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장, 선도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립준비에 착수했다.
K밸리포럼은 전하진 의원이 대표를 맡고 한선교, 김기현, 이종훈 의원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를 위해 참여했으며, 선도기업과 창업기업, 대학교와 연구소, 정부기관 및 글로벌펀드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앞으로 지역을 뛰어넘어 K밸리의 협력모델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개방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기술사업화센터를 만들어 시장선도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국내 기업들이 협업 할 수 있는 글로벌 런칭패드로서의 역할, ▶맞춤형 인재육성센터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K-밸리포럼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