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입양의 날(11일)을 앞둔 8일~9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가족을 꿈꿔도... 괜찮을까요?”라는 전시제목으로 입양의 날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달 10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아동유기 방지와 영아 생명 보호를 위한 긴급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는 백재현 의원은, “입양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가족이 되는 한 방법으로서의 입양을 알리고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 더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아동이 친생모의 품에서 자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 확대와 함께, 가족이 품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입양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백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입양가족 사진을 10년 넘게 촬영하고 “국내 입양인이 말하다”, “Say I Love U" 등 입양 관련 사진전을 다수 개최한 사진작가 박찬학 주관, 보건복지부 · 여성가족부 ·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후원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