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예산 60억원 및 ‘전국산업단지정밀안전진단 사업비’ 총 54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구미 불산누출 사고 이후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유해물질 유출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산업단지정밀안전진단 사업비 54억원을 확보해 향후 발생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특히 산업단지가 집적되어 있는 시흥스마트허브의 안전진단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산업단지정밀안전진단 사업은 국가산업단지 41개소 4만2천개 입주기업 중 유해물질을 관리하는 기업을 선별, 올해 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2013년 예산안에는 방영되지 못했으나, 조정식의원을 비롯한 국회의 노력으로 이번 추경을 통해 사업예산이 확보된 것이다.
시흥스마트허브 내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대상기업 선정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이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진단 실시결과 보완조치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의 정책자금 등을 지원해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시흥스마트 허브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에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고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산업단지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해물질 유출과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 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