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박기춘 원내대표를 내정했다.
최고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고 당 지도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김한길 대표가 직을 제안 했을 때 고사를 했다”면서 “아무런 계파도 세력도 없는 김한길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폭풍 속으로 몸을 던지는데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극복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고질적인 계파 갈등 해소라는데 별다른 이의가 없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안하면 죽는다는 얘기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통해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127명, 244개 지방자치단체 중 민주당 소속이 103명이고 광역 단체 16개중 9곳 단체장이 민주당 소속이다”면서 “국민들이 차기 주자라고 생각하는 대선주자도 많다. 간단한 세력이 아니다. 이런 민주당에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프로필 1
1956년 경기 남양주 진접읍 출생
제 17.18.19대 국회의원(현), 경기 남양주을
민주당 원내대표(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당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분야 법안심사소위 위원장(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정보위원회 위원
국회 행정자치위원/윤리특별위원/정치개혁특별위원 및 간사
국회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현)
국회 지방3정(재정.행정.의정)발전연구회 대표(현)
국회 한.중 정치경제포럼 대표(현)
국회 지하철4호선 조기착공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2회 – 2010년, 2012년)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제4.5대 경기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