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저녁 4박6일 간의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대체적으로 이번 방미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이다.
한미간 콘크리트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국경제를 제대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으로 인해 커다란 오점을 낳게 됐다. 윤 전 대변인의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첫 방미 성과는 빛을 잃게 됐다.
여기에 청와대 불통인사라는 논란이 일어나면서 방미 성과는 완전히 묻히게 된 것.
또 이번 방미 기간 중 GM은 80억달러의 한국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지만 통상임금 문제 해결이라는 숙제를 던져줬다.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한미 공조와 신뢰를 재확인했다.
또 억지와 대화를 양축으로 하는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낸 점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하지만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파문으로 인해 한국이 성추문의 나라이냐라는 오점을 남기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