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가칭)민주당 을(乙)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을(乙)지키기 위원회’는 향후 남양유업 대리점 밀어내기 등 우리사회에 만연한 갑(甲)의 횡포를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을(乙) 지키기는 단순히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을 넘어서는 경제민주화의 핵심과제”라며 “이름 없는 을(乙)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고 이들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초석인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을(乙)지키기 위원회를 통해 부당거래 현장 방문부터 관련 입법 공청회까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생존의 위협을 받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의 피부에 와 닫는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을(乙)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는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25인의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됐다.
20일 첫 회의를 열어 남양유업, 현대제철, 대한통운 문제에 관하여 논의를 하였으며 위원회 조직을 총무, 현장조사, 입법, 법률상담, 신문고 등의 분과로 나눠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