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일과 생활의 양립, 지속가능한 사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우리는 여전히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를 넘지 못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수준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업의 90%가 일·생활 양립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인력공백과 기업 비용증가 등의 어려움을 들어 실제로 시행하겠다는 기업은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간 정체상태에 있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일·생활 양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이상 여성에게 돌봄을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 저출산 해소, 여성인력 활용률 제고를 위해서 남녀 모두를 포괄한 일-생활 양립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양대 노총, 전문가들과 함께 유산율이 가장 높은 임신 초기 출산휴가, 경력 단절 없는 육아휴직, 직장 어린이집의 설치 확대 등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부터 ‘일·생활 균형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입법지원활동까지 일-생활 양립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생산적인 토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