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7일 “남북한 사이에 통신-통행- 통관 등 3통이 보장돼 신뢰가 구축되면 인천에서 개성까지 고속도로를 뚫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이야기하면서 전제조건으로는 개성공단 잠정 폐쇄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북한이 진정성 있는 대안을 내놓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정상급 회담을 하자고 제안해 개성공단 재개동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기회에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효과적으로 결합 하되 그 어떤 정치적인 제약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경제자유구역화하는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요구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큰 영향을 미쳐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남북한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박 의원은 천 월미도에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건립해 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