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12일 “박근혜정부의 주택정책은 광명시흥보금자리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MB정부 최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지구 지정을 해놓고도 보상이 미착수된 지구는 총 일곱개 지구 2천400만 제곱미터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는 1천737만 제곱미터의 광명시흥지구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광명시흥이 보상 미착수지구중 면적으로 약72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정고시 된지 3년이 넘은 이 시점까지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을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백 의원은 “40년간 그린벨트로 묶여 고통 받고, 그린벨트가 해제되니 보금자리로 지정해 재산권에 제약을 받으면서 대출을 받아 은행 이자를 갚아야 하고, 보상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에 땅이 경매처분되는 등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