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지난 14일 ‘을의 눈물 닦아주기’의 일환으로 전국문구점협의회 광명지역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불량식품 척결방침에 의해 학교 부근 문구점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어, 협의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을’ 역시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을’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협의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불량식품이 무엇인지 분명한 정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계도기간을 거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옳은 방향이라도 갑작스런 정책변화는 기존 이해관계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예측 가능하도록 사회적 합의의 토대 위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공익을 위함이라 해도 기본권을 제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야 한다. 6월 국회 중 상임위를 통해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 모두가 상생하고, ‘을’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결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