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는 지난 21일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안행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총리실이 참여한 ‘접경지 발전 기획단’의 조기 구성, 정부의 ’발전종합계획‘ 사업에 대한 예산 적극 투자, 그리고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발전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비 확대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황 의원(파주시을)은 협의회를 대표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통과된지 2년 이상 지났음에도 정부 내 전담조직이 없어 종합적,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의 국비지원이 접경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해 줄 것을 덧붙였다.
협의회 간사인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 강화)도 “접경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자연보전지역’으로 묶여 이중 삼중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라며 “100만 명이 살고 있는 접경지역 거주민 생활이 곧 전쟁을 억제해 주는 원동력인 만큼 접경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회장인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 간사인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 강화),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구, 옹진), 한기호 의원(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김영우 의원(경기 연천·포천),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