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오일용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이 15일 10월 재보선 출마 선언을 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정론과에서 경기도 화성시갑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성시갑은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이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보궐선거 사유가 확정됐다. 선거구 인구는 24만3100명이며, 19세 이상 예상 선거인수는 18만8200명이다.
오 위원장은 “답답한 경제·막힌 정치를 뚫는 ‘깨끗하고 시원한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지난해 총선에서 4.9%p의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그 어떤 후보와도 당당시 맞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 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화성시갑은 새누리당의 아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비전 창출이나 발전에 기여한 바가 없다”면서 “특히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국정원의 대선개입 및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 정권의 검찰 길들이기 음모, 친일 독재 찬양의 뉴라이트 교과서까지 민주주의의 물꼬가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과거 국민을 고통속으로 내몰았던 유신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매우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