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공약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누리당은 난감한 상황이 됐다.
특히 10월 재보선 및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새누리당은 좌불안석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공약 후퇴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공약이 후퇴한 것이 결국 표를 위한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런 비판은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초연금 공약 후퇴로 인해 새누리당이 표를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그런 정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주요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노인층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씩 지급하는 것은 무리한 공약이라고 인식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섭섭한 점을 숨길 수 없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기초연금만 바라봤던 노인들의 실망감은 상당하다. 이런 실망감이 反새누리당 정서로 변화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만약 실망감이 反새누리당 정서로 변화하게 된다면 10월 재보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