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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진하 “선진외교 앞장 설 외교부가 청렴도 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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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경영 혁신 필요

[신형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일반행정기관) 중에서 외교부는 ‘10~‘12년간 ‘내부청렴도’ 부분 최저점 수준, ‘12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책고객평가” 부분에서도 하위 수준을 면치 못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을)에 의하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등을 평가항목 영역으로 내부청렴도를 측정하였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2년 새롭게 도입한 정책고객평가부분에서는 외교부는 전체 25개 조사대상 행정기관 중 23위를 기록하였다. 동 분야는 전문가(학계, 출입기자, 국회보좌관, 시민단체), 업무관계자(산하기관 및 직능단체) 등이 평가자로 참여했으며, ▲부패인식 ▲부패통제 ▲부패경험 등을 평가항목 영역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뿐만 아니라, 외교부 대상 민원서비스 만족도 연도별 조사에서는, ‘10년 33위(전체 38개 기관 중), ‘11년 38위(전체 38개 기관 중), ‘12년 35위(전체 38개 기관 중)로 역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황 의원은 “대한민국 신뢰외교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범정부적 외교 노력을 이끌어야 할 외교부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민원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행정기관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은 조직차원의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적 불확실성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치는 외교역량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부처 직원의 창의적 업무능력 발휘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조직원의 자체평가에 따른 내부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은 조직차원의 경영혁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외교부 전체 직원의 자성과 변화도 함께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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