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전통적으로 화성갑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경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서 전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국 운영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만약 선거가 과열되면 자칫 현 정부 심판론으로 쏠릴 수 있다고 판단, ‘나 홀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큰 인물’이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일용 후보를 내세웠다. 하지만 녹록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 후퇴를 비롯해 박근혜정부의 국정 8개월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리 정치인의 낙하산 공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미 민주당 지도부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서 전병헌 원내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총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