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모두 14일 열리는 박근혜정부의 첫 국정감사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최 원내대표는 민생 국감을 표방한 반면 전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함께 살리는 국감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기국회의 국정감사는 민생, 경제, 일자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최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 일자리라는 3대 원칙에 따라 하겠다. 박근혜정부의 첫 국감인 만큼 정부가 잘못한 게 있으면 시시비비를 가리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최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정부의 잘못을 감싸지 않을 것이며, 잘못한 점은 따끔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같은날 같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민주주의·민생·약속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기를 살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중점과제로 ‘5+1’을 선정했다. 첫째는 검찰, 경찰, 국정원, 감사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 개혁이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회복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