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시·군·구가 전국에 46곳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백재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10개 군, 경북 7개 군, 전북 5개 군 등 전국 시·군·구 총 46곳에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특히 서울 성동구,금천구를 포함한 6개 광역자치단체의 1개 군 및 12개 구에도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현재 ‘지방소방기관설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군·자치구별로 소방서를 설치하게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1개 시, 33개 군, 12개 구 등 전국 총 46곳의 자치단체에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서, “재난 발생시 인근 지역 소방서에서 출동을 한다 하더라도, 소방서가 미설치 되어있는 지역의 주민불편과 재난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