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국정감사 나흘째인 17일에서도 총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기초연금 수정안, 차기전투기(FX) 사업, 밀양송전탑 건설공사 등이 주요 이슈였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경찰청이 중간수사 결과를 축소 발표한 것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송파서 전보를 두고 여야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법사위에서는 대화록 폐기 의혹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황교안 법무장관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파문 등을 놓고 여야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국방위는 차기전투기(FX) 선정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공방이 벌어졌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는 원전 고장과 비리 사태에 대해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안일한 대응과 조직 기강 해일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