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평일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으로 월 166.2시간의 정체시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영동선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 구간으로 월 83.9시간, 3위는 서울외곽선고속도로 시흥∼중동 구간(월 75.8시간), 그 다음으로는 김포∼송내(월 67.3시간)구간이 차지했다.
정체시간이 가장 높은 서행안선고속도로 광명역∼금천구간은 전체구간 순위 2위인 영동선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 구간(월83.9시간)보다 2배 가까운 정체시간을 가졌고, 중부내륙선 고속도로 낙동터널∼상주구간(월4.0시간)보다 42배 정체시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서울외곽선 고속도로 김포대교∼김포구간으로 월37.3시간의 정체시간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는 경부선 고속도로 오산∼안성(월35.2시간)구간 이었고, 3위는 서해안선 고속도로 행담도∼발안(월28.5시간)구간이 차지했다.
경부선 고속도로 도동∼동대구 구간은 정체시간이 월 1.2시간으로 정체시간이 가장 긴 김포대교∼김포구간과는 31배 이상이 차이를 보였다.
윤 의원은 고속도로의 정체시간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기름도 줄줄 새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속도로가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해야 하는데 고속도로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