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범죄를 단속해야 할 경기 경찰관들의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경찰관들이 범죄혐의로 처벌 받은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건 발생.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43건, 2010년 35건, 2011년 25건, 2012년 34건, 올해 9월말 현재 14건이 발생했다.
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절도 2건, 폭력 9건, 금품 24건, 교통 68건, 도박 4건, 기타 범죄 44건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범죄자를 단속 검거해야 할 도내 경찰관이 오히려 위와 같이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경찰은 ‘국민안전확보’ 와 ‘민생침해 범죄 적극 대응’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지고 있는 만큼 경기경찰의 기강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최근 5년간 76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18명, 2010년 16명, 2011년 15명, 2012년 19명, 올해 9월말 현재 8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