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월평균 2.89건으로 전년 월평균 1.75건에 비해 65% 증가했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은 충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13세 미만 아동 성범죄 발생건수를 보면 2012년 21건, 2013년 9월 현재 26건으로 2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평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그 증가세가 가파름을 알 수 있다. 2011년 월평균 1.83건, 2012년 1.75건이던 것이 2013년은 2.89건으로 거의 매월 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3년간 여성대상 범죄 현황과 노인대상 범죄 현황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범죄 현황을 보면 감소세가 미미하고 절대적인 발생건수가 높아 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아동성범죄는 인격 살인이라고 할 정도로 피해자의 일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극악한 범죄인데, 이것이 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할 상황”이라면서 “범죄에 취약한 저항능력이 없는 아동, 여성, 노인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며,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