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선로 뛰어듦, 무단통행 등 코레일의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발생한 여객교통사고로 14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발생한 여객교통사고는 총 261건으로 이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45명, 부상 117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44건, 2009년 44건, 2010년 71건, 2011년 37건, 2012년 48건, 올해 7월말까지 17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2008년 사망 21명, 부상 23명, 2009년 사망 26명, 부상 18명, 2010년 사망 40명, 부상 31명, 2011년 사망 19명, 부상 19명, 2012년 사망 28명, 부상 20명, 올해는 사망 11명, 부상 6명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여객교통사고 숨지거나 다치는 승객이 매년 반복되고, 주로 스크린 도어 미설치 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은 스크린 도어를 조속히 설치하고,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여객교통사고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