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폐교대학의 학적 오류로 인해 학생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에 의하면 현재 폐교대학으로 인해 이관된 학적인원이 10만 명 정도이고 학적 데이터베이스 오류가 이관 중 검출된 것만 해도 76,229건(4명중 3명 꼴로 오류 검출)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번호, 학번, 이름, 성별, 등록금 납입 정보 등의 등록데이터 오류가 66,488건으로 전체의 87.2%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학적이 분실되거나 변경된 오류가 5,276건, 성적데이터가 분실 또는 삭제되거나 사실과 다른 데이터의 오류가 2,629건, 장학금 수혜 내용이 삭제되는 등 장학관련 오류가 1,431건을 차지하고 있었다.
데이터 오류로 인해 올해에만 약 500여건 이상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퇴출 이후에 대한 제도적인 준비도 없이 퇴출을 강행한 교육부, 학사관리 등을 매우 부실하게 운영하는 대학, 책임의식 없이 퇴출 이후 나몰라라 하는 학교 관계자에 의해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