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호중 위원(구리시)이 수출입은행의 성과급, 특별명예퇴직금 및 상품권 지급 등 임직원 방만경영 실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국민의 경제사정과 반하는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시되고 있는데, 수출입은행 역시 지나친 특별 비용 지급 사실이 드러났다.
수출입은행은 ▲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 과다 지급 ▲각종 행사경비 등 문제 ▲특별명예퇴직급 지급 부적정(초과 지급) ▲유급휴가제도 부적정 운영(연차휴가보상금 과다 지급) 등이 있다.
이에 윤 위원은 “최근 공공기관 평균연봉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9,360만원 수준으로 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아직 연봉과 월급이 모자라 목이마른 듯하다. 각종 정부지침을 어겨가며 특별지급금 명목으로 3년간 88억원에 달하는 추가 연봉을 달성한 수출입직원 들을 볼 때, 경기침체로 벌이가 시원찮은 국민들께서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봤는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