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하남시 관내에 설치 예정이던 위례신도시 폐기물처리시설(쓰레기 소각장) 건설계획의 백지화가 확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은 “국토교통부가 5일(화) 소각시설 건설계획 취소를 전제로한 조정회의 개최 계획을 보고해왔다”면서 “후속조치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 백지화 수순을 밟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남시(9.25)와 위례신도시 입주예정자들(9.27)로부터 건의를 받고,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과 담당 과장 등을 연이어 만나 ‘폐기물처리시설 백지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10월 8일 “하남・송파・성남시가 모두 자체 처리를 수용하는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혔다.
이후 3개 지자체가 자체 처리 수용 의견을 LH에 접수함에 따라 10월 28일 “소각시설 건설계획 취소에 따른 절차(위례신도시 폐기물처리계획 변경)를 추진하겠다”고 이현재 의원실에 회신했다.
이 의원은 “연내 공급처리시설 배치계획 변경 검토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 중이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