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사이버사령부가 공적 조서를 통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조직적인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공적조서를 분석한 결과, 국민 대상 광범위한 여론조작 활동, 활동의 구체적 목표 설정, 계량화 성과 평가, 국정원,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했다는 것.
실제로 2011년 3월 25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 사이버사령부 사이버심리전단 소속 장교 김모씨의 공적조서에는 “G20 정상회의 유치노력과 정상회의 개최로 얻게 될 경제적 이익과 정신적 이익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글을 집필하여 국내외에 홍보토록 하였으며, 정상회의 기간중에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정부 및 대통령 비방글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적시했다.
이에 윤 의원은 “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인 활동과 평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