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28’등으로 잘 알려진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학용 위원장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10명, 국회도서관장,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국장 및 정부, 도서관, 출판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으며, 초청 강사인 정유정 작가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유정 작가는 “인간의 휴머니즘이 매몰될 때, 비극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평소 집필을 할 때 인간에 대한 희망을 갈망하며, 희망의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소설 28도 마찬가지로 생명에 헌신하고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차별하지 않는 사람들의 존재에 대한 희망으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 위원장은 “평소 정유정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강하고 직관적인 문체에 매료되곤 했었다”며 “오늘 정 작가님의 강의를 들어보니 글을 쓰면서 공부하고 고민한 노력이 하나로 모여 이제까지의 좋은 글로 발로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