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인천 3개 군·구 생활체육인들이 지역 국회의원기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축구행사가 마련됐다.
17일 오전부터 동구구민운동장에서 ‘제1회 동구·중구·옹진 국회의원기 축구대회’가 열렸다.
생활체육 인천 동구 축구연합회(회장·유일용), 중구연합회(회장·김동배), 옹진군연합회(회장·이춘행)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선수의 체력에 맞춰 17개 팀이 30대, 40대, 50대, 60대 별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고종 19년인 1882년 인천항에 상륙한 영국 수병들에 의해 축구가 처음 전파됐고 우리나라 최초 실업팀이 중구 선화동에 있던 조일양조장 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동구·중구가 한국 축구의 메카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인천 전체의 행사로 발전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