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9일 “여야 5선 이상의 중진들 간에 ‘통일헌법’을 비롯해 국회 내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위원회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남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이야기하면서 “최경환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한 양당논의기구나 국회내 기구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했다.
남 의원은 “여야중진들 사이에 특히 통일헌법을 포함한 국가의 미래 권력구조 문제와 여야 정파를 뛰어넘어 합의해야할 미래 대한민국의 국가 어젠더를 논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합의가 있었다”며 “이미 여야 당 대표께서도 2월 국회 연설을 통해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야 5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은 지난 1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통일헌법과 권력구조 문제를 비롯한 국가적 미래 어젠더를 다룰 초당적 협의기구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