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청년정책개발 싱크탱크인 청년정책연구소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정책간담회실(308호)에서 발족한다.
민주당 이언주 전국청년위원장이 민주정책연구원 산하 독립적인 청년정책연구소의 초대 소장에 취임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은 지난 해 11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청년을 타깃으로 하는 맞춤형 연구소를 설립할 것으로 제안하였다.
이에 이언주 전국청년위원장이 청년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내정되어, 3개월 여 준비 끝에 25일 연구소의 문을 열게 됐다.
이 전국청년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고려대 한 학생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로 시작된 ‘안녕들’ 열풍은 학자금 연체, 졸업연기와 취업준비 장기화로 가구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청년들의 고통을 정치권이 제대로 덜어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층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청년계층의 욕구에 부합되는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및 청년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거, 의료, 학자금 등 지원방안 연구가 절실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청년정책연구소는 전국단위 청년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청년들을 대변할 것이다. 그리고 청년과 정책의 실질적인 접점을 위해 민간연구소,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정책세미나, 토론회 등 다양한 공동연구 및 정책개발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 은퇴한 부모세대와의 세대 갈등·일자리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통합, 사회연대 정책연구를 지속해 건강한 세대연대를 꾀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