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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환 “박근혜 정부 1년, 국민통합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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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에서 후퇴해”

[신형수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4일 박근혜정부 1년 평가에 대해 국민통합에 실패했고 공약에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민통합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공약을 많이 했는데 공약에서 상당히 후퇴해서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됐다. 그러나 외교, 또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한길 대표의 혁신안과 관련, “당이 그 원칙을 표방한 것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초공천 문제에 있어서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 이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여당이 공약을 파기함으로써 생긴 문제이고, 선거가 10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떻든 입장을 분명히 해줘야한다. 룰이 있어야 후보들이 뛸 것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어제의 그 결정은 기본적인 원칙을 강조하면서 기초공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일단 설명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친노 강경파와 관련, “친노라기보다는 강경투쟁을 주장하고, 선명투쟁을 주장하는 입장들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는 소리 같은 것들은 돌출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전체적인 당의 입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야당성 회복하자는 주장 관련, “그런 문제에 관해 토론이 있고 논쟁이 있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논의해야 한다. 중부, 중원 등 그동안 우리가 선거에서 실질적으로 이겼던 지역이 지금 대체적으로 정세가 불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당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어야 된다. KSOI 여론조사에도 보면 민생을 강화해야 된다는 게 제일 많고, 진보를 강화해야 된다는게 9%밖에 되지 않아 제일 적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정확히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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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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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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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