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근 한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두 딸과 티격태격하며 꾸밈없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보통 엄마의 친근함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조갑경씨가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홈쇼핑 쇼호스트로 출연해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판매를 돕는다고 업체 측이 5일 밝혔다.
조갑경씨의 홈쇼핑 방송 출연은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쇼호스트 활동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녀 특유의 친근감과 재치가 판매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판매 쇼호스트 출연은 새로운 '기부 홈쇼핑' 형식이다.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들과는 차별화한 신개념 ‘기부&비즈니스’ 활동 일환이다.
이처럼 ‘이름’을 내걸고 기부 활동과 비즈니스를 접목해 큰 성과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홈쇼핑 방송으로 연말마다 진행하는 CJ오쇼핑의 연말특집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을 꼽을 수 있다.
방송인 왕종근, 쇼호스트 김현우, 가수 박상민, 개그맨 정성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슈 등이 출연해 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시청자들의 모금과 기부를 이끌었다.
또 방송 중에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명품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해 홈쇼핑 본연의 기능과 기부를 모두 부각시켰다는 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이번 조갑경씨의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쇼호스트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홍삼 농축정이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동시에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덥히는 밑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